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뭐가 더 안전할까? 종류별 비교

인공감미료
인공감미료 종류별 비교

아시다시피 인공감미료의 종류는 아스파탐뿐만 아니라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등 정말 많습니다.

여러 감미료를 비교하다 보면
‘스테비아는 천연이니까 더 안전하지 않을까?’
‘수크랄로스로 바꾸면 괜찮은 건가?’
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요 인공 감미료를 하나씩 살펴보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 해야 하는지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인공감미료와 대체 감미료, 다른점은?

‘인공 감미료’와 ‘대체 감미료’라는 말을
섞어서 쓰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다릅니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현재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 로스 등을 포함해
총 22종의 감미료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 감미료
대표적으로 아스파탐이, 수크랄 로스 등이 있고
천연 감미료는 식물 등 자연 원료에서 추출한 감미료
대표적으로 스테 비아 등이 있습니다.

구분의미대표 종류
인공 감미료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든 감미료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 로스, 사카린
천연 감미료식물 등 자연 원료에서 추출한 감미료스테 비아, 나한과(몽크프루트)
당알코올당을 변환해 만든 저칼로리 감미료에리스리톨, 자일리톨, 말티톨
기능성 당체내 흡수율을 낮춘 당 성분알룰로스

‘천연’이라는 단어만 보면
‘인공’이라는 말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안전’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원료가 식물이더라도
가공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사용될 수 있고,
장기 연구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도 있기 때문
입니다.

지난 1편에서 아스파탐이 어떠한 감미료인지 자세히 다뤘으므로
오늘은 다른 인공 감미료와 비교하며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스파탐, 많은 논란이 있지만
가장 오래된 감미료

항목내용
단맛 강도설탕의 약 200배
ADI (한국·유럽 기준)체중 1kg당 40mg/일
열 안정성낮음 — 160°C 이상에서 단맛이 급격히 소실됨
가장 큰 특징가장 오래 사용됐고 연구 데이터가 가장 많음
주요 제한WHO 2B군 분류, PKU 환자 섭취 금지
논란WHO 2B군 분류로 인한 발암가능성 우려

아스파탐은 WHO에서 ‘발암가능물질 2B” 분류했지만
가장 오래 사용된 인공 감미료로
연구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특유의 빈 단맛과 쌉싸름한 뒷맛입니다.
이 때문에 단독으로 쓰기보다
다른 감미료와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크랄로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감미료

수크랄 로스는 설탕의 일부 구조를
염소 원자로 바꿔 만든 인공 감미료로
현재 국내 제로음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목내용
단맛 강도설탕의 약 600배
일일섭취허용량
(ADI – 한국·유럽 기준)
체중 1kg당 15mg/일
열 안정성높음 — 가열 조리 식품에도 사용 가능
장점뒷맛이 비교적 깔끔하고 칼로리가 없음
단점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보고
주요 사용 제품스프라이트 제로, 코카콜라 제로슈거 등 다수

수크랄 로스의 일일섭취허용량(ADI)를 실제로 환산해 보면,
60kg 성인 기준 하루 약 6.4L 이상의
제로음료를 마셔야 초과하는 양입니다.

현실적으로 이렇게 많이 먹기는 힘들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식사 중에 제로음료를 마시는 것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비아, ‘천연’이라 무조건 좋을까?

스테비아는 파라과이·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원산의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입니다.
‘천연’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목내용
단맛 강도설탕의 약 200~300배
일일섭취허용량
(ADI – 한국·유럽 기준)
체중 1kg당 4mg/일 (스테비올 당량 기준)
열 안정성높음 — 가열 조리에도 안정적
장점칼로리 거의 없음, 혈당에 영향 없음
단점씁쓸한 뒷맛, 장내 미생물 영향 가능성
주의사항ADI가 다른 감미료보다 낮은 편

스테 비아의 일일섭취허용량(ADI)는
체중 1kg당 4mg으로 아스파탐(40mg)의 10분의 1 정도입니다.
‘천연이라 더 많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상업용 스테비아 제품은
가공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사용될 수 있고,
제품에 따라 에리스리톨 등의 당알코올과
혼합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스테 비아 자체보다 혼합 성분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세설팜칼륨, 혼합 사용의 단짝

아세설팜칼륨은 단독으로 쓰이기보다
다른 감미료와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국내 제로음료 대부분의 제품에서
사용하는 감미료이기도 합니다.

항목내용
단맛 강도설탕의 약 200배
일일섭취허용량
(ADI – 한국·유럽 기준)
체중 1kg당 9mg/일
열 안정성높음 — 제과·가공식품에도 사용 가능
장점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배출됨
단점고농도에서 씁쓸한 뒷맛, 단독 사용 시 이질감
2025년 동향EFSA 재평가에서 유전자 손상 가능성 언급 연구 검토
(현 ADI 내 섭취는 문제없다는 기존 결론 유지)

에리스리톨, 심혈관 이슈의 당알코올

에리스리톨은 당알코올의 일종으로,
스테비아와 혼합해 많이 사용됩니다.
2023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 이후
심혈관 관련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항목내용
단맛 강도설탕의 약 70~80%
칼로리거의 없음 (체내 흡수율 매우 낮음)
장점혈당 영향 없음, 충치 유발 없음
단점하루 50g 이상 섭취 시 복부 팽만·설사
심혈관 우려혈중 에리스리톨 농도가 높을수록
심혈관 사망 위험 상관성 보고 (클리블랜드 클리닉, 2023)
주의사항위 연구는 하루 30g 투여 기준
음료 수십 병에 해당하는 양으로 일반 섭취와 차이가 있습니다

감미료를 섞어 쓰는 이유와
소비자가 알아야 할 선택 기준

설탕보다 충분히 단맛이 나는 감미료인데
왜 제품마다 2~3가지의 감미료를 섞을까요?

혼합 조합주요 효과
아세설팜칼륨 + 수크랄로스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합. 단맛 밸런스와 뒷맛 보완
아스파탐 + 아세설팜칼륨탄산음료 일부 사용. 단맛 강도 유지
스테비아 + 에리스리톨천연 이미지 제품에 많이 사용
수크랄로스 + 스테비올배당체스프라이트 제로 등. 깔끔한 단맛 추구
인공 감미료 아세설팜칼륨
인공 감미료 수크랄 로스 아세설팜칼륨

각각의 감미료는 단맛 특성이 다릅니다.
한 가지만 쓰면 이질적인 뒷맛이 남거나
설탕과 다른 느낌이 나는데
두 가지 이상 혼합하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설탕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단맛을 구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감미료가 제일 안전한가요

가장 궁금한 질문이지만
‘어떤 감미료가 제일 안전하다’ 고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1. 아직 모든 감미료에 대한
장기 임상 연구는 아직 진행중
이고

2. 업계에서 아스파탐 대신 다른 감미료로 쓴다고 해도
또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
입니다.

3. 천연이 안전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스테비아도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고 ADI가 낮습니다.

인공 감미료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인공 감미료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부작용

4. 여러 감미료는 혼합하여 사용하면 변수가 늘어나는데
아직까지는 단독 섭취보다 혼합 섭취 시 나타나는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더 부족
합니다.

끝으로

3편에 걸쳐 아스파탐부터 수크 랄로스,
스테 비아, 아세설팜칼륨, 에리스리톨까지
주요 감미료를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전체 내용을 보셨으면 느끼셨을 것 같은데요.
아직은 어떤 감미료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고,연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식약처와 WHO가 허용한 기준 안에서
일반적인 식생활로 섭취하는 양은 대부분 안전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감미료를 고를 때 종류에만 집착하기보다
아래 기준을 함께 보시길 바랍니다.

점검 기준실천 방법
섭취 빈도어떤 감미료든 습관적인 과다 섭취 피하기
제품 성분 확인뒷면 원재료명에서 어떤 감미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
특이 체질 확인소화가 예민한 분은 에리스리톨·말티톨 등 당알코올 과다 섭취에 주의
탄수화물과 동시 섭취 주의특히 수크랄로스는 식사 중 함께 마시는 것을 가급적 피하기
물로 대체단맛 의존을 줄이고 싶다면 감미료 종류보다 물 섭취를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

어떤 감미료를 쓰든
‘무엇을, 얼마나, 어떤 식습관과 함께’ 먹느냐가
건강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로 인해 감미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줄어들고, 현명한 소비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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