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의 실내 건조 문제
미세먼지로 인해 창문 개방이 어렵거나 고시원, 원룸, 지하 등에서 빨래를 건조할 곳이 마땅하지 않은 둥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실내 건조 세제를 사용할 경우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건조를 한다면 다른 심각한 문제점도 인지해야 합니다.
건축한지 오래된 집도 유기화합물(VOC)나 라돈 등이 미량으로 배출됩니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배출된 물질들이 쌓이게 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우리의 폐는 외부에서 보다 오염된 물질에 1000배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디테일한 확인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내건조 세탁세제 성분확인
- 에톡실화된 도데실 -1-올
- 에틸렌옥사이드(발암물질) 합성 성분
- 1,4-다이옥산(2B군 발암물질) 미량 잔존 가능
- 라우다이모늄클로로하이드록시프로필클로라이드
- 피부 자극 유발 가능한 4급 암모늄염
- 벤즈아이소티아졸리논
- 피부 자극 유발 가능 보존제
- 소듐알킬벤젠설포네이트(C10-13)
- 피부 자극 유발 우려 계면활성제
- 프로필렌글라이콜
- 프로필렌옥사이드(발암물질)합성
- 알러지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성분
빨래 냄새의 원인
내부 오염
세탁기는 온도와 습도가 높고 세제 찌꺼기가 잔류하기 쉽습니다.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 만약 오염된 환경에서 빨래를 돌리면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도한 세재 사용
빨래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세제를 많이 넣는 경우 세탁물에 세제가 남아 미생물등의 증식원이이 되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초과된 세탁량
세탁물을 세탁기 적정용량 이상으로 하면 충분한 세척과 헹굼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탁물이 오염된 상태로 건조하면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
위 모든 것이 잘 관리되어도 밀폐된 공간에서 건조를 한다면 결국 실내 습도가 높아져 냄새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하실에 곰팡이가 잘 생기고 특유의 냄새가 나는 건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세탁물 냄새 없애는 방법
세탁조 청소
여름에 습도와 온도의 영향이 크니 겨울보다 여름에 좀 더 세탁조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간편하게 넣고 세탁기 한번 돌리면 되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 안에 세탁망이라고 찌꺼기를 걸러주는 망이 있는데 반드시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적정용량 확인
세탁세재에 보면 빨래량 대비 세제 사용량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세제를 많이 쓴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양치할 때 치약을 많이 쓰면 거품이 많이 생기는데 여러 번 헹구어도 입에서 계속 치약 맛이 날 때가 있습니다. 그 치약은 체내로 흡수되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세제 역시 적정용량을 사용해야 세탁과 헹굼이 잘 됩니다
또한 세탁기 적정용량을 확인하고 사용하셔야 제대로 된 세탁을 할 수 있습니다. 욕심을 부려 냄새가 나면 2번에 할 수 있는 일을 두배 세배 할 일이 많아지게 되고 냄새도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환기
건조를 잘 하기위한 방법은 대부분 공기중의 습도와 관계가 있습니다. 건조대에서 빨래간 간격을 넓히거나 신문지를 넣거나 하는 부분들은 면적당 습도를 관리해주는 것인데 밀폐된 공간이라고 하면 모두 의미가 없게 됩니다
아무리 미세먼지가 높은 날이라도 환기를 반드시 해야 습도관리가 됩니다. 가급적 옥상이나 외부의 활용도 고민해야 하며 미세먼지가 최악이라고 하면 빨리를 미루거나 빨래방에서 건조기만 이용하는 것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세제성분 확인
실내건조가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세제의 성분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건강문제와 직결되고 자그마한 실수로 치명적인 결과를 나을 수 있으니 반드시 2중 3중으로 체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대기업제품이라고 그냥 믿고 쓰는 건 너무 대가가 큽니다. 실내건조가 정말 피할 수 없다면 가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가급적 유아 세제 제품군 중에서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