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터넷 또는 유튜브에 과로 후 샤워를 뜨거운 물로 바로 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이 매우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의사들의 답변을 통한 사실 확인과 함께 특별히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로 후 샤워
온라인 상에서 과로 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져 심장에 무리가 가면서 기절 또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은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과로라는 단어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상에서 의사 분들을 포함한 전문가들의 많은 답변이 달리는데 그 내용이 제각각 이기 때문에 각각의 의견을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학적인 관점 팩트 체크
가능성이 없거나 매우 낮다는 의견
- 뜨거운 물이 아닌 따뜻한 물
- 샤워로 구분한 비교적 짧은 시간
- 심장에 무리가 가서 사망까지 이르는 확률
- 건강한 성인이 사망까지 이르는 확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는 의견
- 뜨거운 물
- 탕 목욕처럼 비교적 긴 시간
- 심장이 아닌 머리로 피가 가야 하는 양에 따른 위험성
- 위 내용을 고려했을 때 사망의 확률은 낮지만 실신의 확률은 비교적 높을 수 있다는 의견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 서 있을 때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피를 머리로 보내기 위해 꾸준히 몸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을 때 혈관이 확장되며 혈압이 내려가기 때문에 역시 머리로 피를 보내기 위해 몸에서 일을 합니다.
- 이런 일들은 평소 자율신경계가 정상적일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과로했을 때, 금식 상태를 오래 유지했을 때, 운동을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과격하게 했을 때, 장시간 잠을 못 잤을 때 등 자율신경계가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과로 후 샤워 논란에 대한 총평
전자와 후자 모두 맞는 말로 결과가 다른 이유는 전제 조건이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른 주의할 점만 숙지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슈에 대해 다양하게 찾아보아도 쉽게 볼 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실신으로 이어질 확률이 낮지 않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은데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낙상 사고입니다.
평소에도 욕실에서 미끄러짐 때문에 낙상 사고의 위험성과 안전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게 분류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과로 후에 뜨거운 물로 샤워했을 때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지나치기에는 그 무게감이 상당한 내용으로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정도의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위험한 부분을 정리하자면 과로 후 샤워 시 뜨거운 물로 했을 때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사망에 이르는 위험성보다 비교적 높은 확률인 실신에 따른 낙상사고에 위험성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